맛집

대전 괴정동 [마레정원] 리뷰

김뚜벅 2022. 1. 26.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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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때문에,
영업시간 제한이 걸리니까 지인들을
한참동안이나 못 만나다가 정말 오랜만에!
지인들과 약속을 잡고 만났습니당:)

요새 날씨도 쌀쌀하니까 따뜻한 음식이 너무
생각이 나더라구요.
서로 거리가 중간지점으로 타협을 봐서 만났는데,
주변에 분위기가 좋은 불낙전골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봤죠!
괴정동 롯데백화점 근처에 있는
[마레정원]이라는 식당이랍니다:)


굉장히 골목에, 눈에 잘 안띄는 곳에 위치해 있어요!
(심지어 3층,,,!)



문을 열고 들어가면 보이는 인테리어 덕분에,
아, 이래서 '정원'이라는 단어가 가게이름에 들어갔구나
하고 생각이 되요.
식물들로 (조화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루어진 인테리어,
알전구들과 은은한 조명으로 온실이나 실내정원을 꾸민다면
이런 느낌으로 꾸미지않을까 싶게 깔끔하고 예뻐요.


기본세팅으로 자리에 숟가락, 젓가락, 메뉴판,
그리고 앞접시와 소스 접시가 놓여있어요.
식기류는 나무로 된 거라서 좋더라구요.
그 요거트 볼에 요거트 먹는 느낌이었음,,


이건 메뉴판인데요,
저희가 먹은 메뉴 설명하려구 찍어왔죠!
불낙 전골이란 음식을 먹었구요,
이름에서 티가나네요. 불고기 + 낙지 전골인데요
매운 맛이 선택 가능하고,
1단계는 신라면
2단계는 불닭볶음면
3단계는 틈새라면에 청양초
를 넣은 맛이라고 하네요.

이제야 보이는 메뉴판 설명에는 잘 우려진 국물에
공기밥을 말아먹는게 별미라는데,,
별미를 맛보지 못하고 와버렸다고 한다:(


이거는 나머지 메뉴판이구요.
저희는 불낙 전골을 먹었지만
매운걸 못드시는 분들은 마레전골을 드시면 될듯!



기다리고 있으면 요렇게 배추전을 먼저 세팅해주십니당
배추전이 진짜 맛있어요,,,
바삭바삭하고 간도 잘되어있고 진짜 최고임ㅠ
추가로 시킬수도 있던데 다음번 방문때는 추가로 먹어야겠음


이거는 기본찬 세팅인데요,
감자샐러드, 아삭이고추로 만든 피클? 같은거,
그리고 봄동겉절이를 주셨어요.
원래는 파김치를 주시는데, 봄동이 제철이라
파김치 대신 봄동겉절이 주신거래요.
반찬도 깔끔하게 맛있구요.

아삭이고추로 만든 피클? 그거 보고는
사장님이 참 꼼꼼하고 세심하구나 싶어서
안에 내용물 가지런, 깔끔하게 들어있는거 찍어봤어요👀
반찬 원픽은 감자샐러드!


이게 불낙전골!
두부, 버섯, 낙지, 불고기, 배추가 들어있어요.
깔끔하면서도 시원얼큰한 국물이 좋더라구요.
처음에 소스 그릇 세팅되어있다고 한거 기억나시나요?
거기에 소스 따라주시는데,
소스에 듬뿍 찍어먹으라고 하셨거든요.
간장을 베이스로 만든 소스래요!
근데 이미 불낙전골 자체의 간도 좋고,
충분히 맛있어서 굳이 찍지 않아도 될 거 같더라구요.



낙지를 다 건져먹으면, 처음 가져다주신 당면을 넣고
먹으면 되는데요, 개인적으로 당면 너무 좋아해서 맛있었음!

따뜻한 국물 요리가 생각나면 한번쯤 들르고 싶은 곳이에요!


-총평-
재방문의사 있음.
단, 근처에서 따뜻한 요리를 먹고 싶을때.
불낙전골 낙지는 맛있으나 뜻밖의 두부양이 많고,
고기가 조금 아쉬웠음. 낙지보다 잘 어우러지지않는 느낌.

마레정원
대전 서구 용문로 35-12 3층
괴정동 425-14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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